김종철 선생님과 함께한 아이와강 후기
작성자
alwaysspring
작성일
2018-05-05 14:59
조회
283
5월 1일 7시. 자유학교 둥지층에 많은 분들이 모였습니다.
근로자의 날이라 그런지, 7시에 많은 분들이 모인것은 초등 마무리잔치때 빼곤 본기억이 없어 깜짝놀랐습니다. ㅎㅎ
아이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깜찍한 율동으로 아이와 강이 열리고,
녹생평론의 발행인 김종철 선생님께서 소개되었습니다.
김종철 선생님은 10년전, 초등 칠보산자유학교 아이와강의 첫 강사님이셨다네요.
이미 나이가 지긋이 드셨으나, 그 열정은 식지 않았음이 강의에서 느껴집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우리들의 현실
- 우리나라는 독서량은 낮은데 전력소비량은 높고,
- 지금 젊은이들이 직접 대화를 하는 것을 불편해하고 불안해하고, 친구와 대화도 핸드폰으로 하고 사람들과 교감을 하지 않는다
- 자동문이라는 단순한 편리함속에 숨겨진 질실 (문을 잡아주며 뒷사람을 기다려주고, 배려해주던 소통통로를 자동문은 구조적으로 배제한다는 사실)
- 기술에 인간이 굴복할 수밖에 없게 되어가는 현실, ‘기술독재’
- 다음 세대에대한 걱정이 없어 발생하는 문제들 -미세먼지도 20년전 예측가능했던 문제였다지요
- 생명을 보존하려면 생활을 포기해야 하고, 생활을 유지하려면 생명을 포기해야 하는 딜레마
이런 현실을 들으니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ㅠ.ㅠ
선생님은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주셨지요
아버님께서 한달에 한번 가지고오는 관보 하나를 읽고 또읽었다는 이야기,
하루에 책속에서 가슴에 남는 한줄이라도 만나면 행복해 하셨고,
보수적인 다른 형제들과 본인의 차이는 자기학습-독서였다네요.
현재 우리 학교교육의 문제로, 우리는 자유,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경험해보지 못하고 자라고
나, 타인, 미래세대의 자유도 지킬수 없게 되었고 또한 공감력도 점점더 떨어지고 있다고 하였지요.
3시간 가까이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선생님께서 처음에 화두로 던진
‘활자 문명이 끝나는 것이 어떤 세상을 의미하는가?’에 대해 깊이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긴 의문...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간의 자발성과 가치를 지키고, 다음세대까지 생각하며
자유생명,평화를 지키며 조화롭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런 멋지고 감동적인 강의를 들으며 공감하면서도
바로 밖으로 나가 차를 끌고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며,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선생님의 짧고 인상적이었던 말씀,
“ 짧은 인생에 왜 재미없는 것을 하고 있을까?”
“ 진짜 일류되기 세상의 일류가 아니라.”
“ 억지로라도 사람들과 접촉하며 살아야 한다” 을 기억하며
우리힘으로 어쩔수 없을 것 같은 사회적 흐름속에서도
결국은 그 답또한 우리가 찾을수 밖에 없겠구나 싶습니다.
근로자의 날이라 그런지, 7시에 많은 분들이 모인것은 초등 마무리잔치때 빼곤 본기억이 없어 깜짝놀랐습니다. ㅎㅎ
아이들의 오카리나 연주와 깜찍한 율동으로 아이와 강이 열리고,
녹생평론의 발행인 김종철 선생님께서 소개되었습니다.
김종철 선생님은 10년전, 초등 칠보산자유학교 아이와강의 첫 강사님이셨다네요.
이미 나이가 지긋이 드셨으나, 그 열정은 식지 않았음이 강의에서 느껴집니다.
선생님께서 말씀해주신 우리들의 현실
- 우리나라는 독서량은 낮은데 전력소비량은 높고,
- 지금 젊은이들이 직접 대화를 하는 것을 불편해하고 불안해하고, 친구와 대화도 핸드폰으로 하고 사람들과 교감을 하지 않는다
- 자동문이라는 단순한 편리함속에 숨겨진 질실 (문을 잡아주며 뒷사람을 기다려주고, 배려해주던 소통통로를 자동문은 구조적으로 배제한다는 사실)
- 기술에 인간이 굴복할 수밖에 없게 되어가는 현실, ‘기술독재’
- 다음 세대에대한 걱정이 없어 발생하는 문제들 -미세먼지도 20년전 예측가능했던 문제였다지요
- 생명을 보존하려면 생활을 포기해야 하고, 생활을 유지하려면 생명을 포기해야 하는 딜레마
이런 현실을 들으니 가슴이 답답해집니다 ㅠ.ㅠ
선생님은 자신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해주셨지요
아버님께서 한달에 한번 가지고오는 관보 하나를 읽고 또읽었다는 이야기,
하루에 책속에서 가슴에 남는 한줄이라도 만나면 행복해 하셨고,
보수적인 다른 형제들과 본인의 차이는 자기학습-독서였다네요.
현재 우리 학교교육의 문제로, 우리는 자유, 생명의 가치를 배우고 경험해보지 못하고 자라고
나, 타인, 미래세대의 자유도 지킬수 없게 되었고 또한 공감력도 점점더 떨어지고 있다고 하였지요.
3시간 가까이 선생님의 이야기를 들으며...
선생님께서 처음에 화두로 던진
‘활자 문명이 끝나는 것이 어떤 세상을 의미하는가?’에 대해 깊이 알아가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생긴 의문...
그럼 우린 어떻게 해야 하는지?
인간의 자발성과 가치를 지키고, 다음세대까지 생각하며
자유생명,평화를 지키며 조화롭게 살아가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이런 멋지고 감동적인 강의를 들으며 공감하면서도
바로 밖으로 나가 차를 끌고 집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는 우리들의 모습을 돌아보며,
어떻게 행동하며 살아가야 할지 고민하게 됩니다.
선생님의 짧고 인상적이었던 말씀,
“ 짧은 인생에 왜 재미없는 것을 하고 있을까?”
“ 진짜 일류되기 세상의 일류가 아니라.”
“ 억지로라도 사람들과 접촉하며 살아야 한다” 을 기억하며
우리힘으로 어쩔수 없을 것 같은 사회적 흐름속에서도
결국은 그 답또한 우리가 찾을수 밖에 없겠구나 싶습니다.
얼마전 어떤 세미나에서 먼 발치에서 선생님을 뵈었는데. 이번 강의에 가지 못해 못내 아쉬었습니다. 후기 잘 읽었습니다. 선생님의 말씀에 깊이 공감이 가네요..
네, 정말 열정적인 강의 였고, 열성적인 청중이었지요^^
김종철선생님께서 해 주신, 이야기들을 깔끔하게 정리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화두\"와 같은 이야기들이었지요.
말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것 처럼,
알면선도 실천이 따르지 않는 우리네 삶은 늘, 우리에게 물음표를 던지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이렇게 공부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나누는 것이 중요한 것 같고요.
후기 고맙습니다~
그날 와 주신 많은 초중등 부모님들 선생님들과 마을 분들, 그리고 김종철선생님께 깊이 고마운 마음입니다^^
유쾌하고 명쾌하고 가슴에 남는 명강의였어요~! 역시 수업은 하는것 보다는 듣는것이 좋아요^^
우리 중등의 미래를 놓고 김종철선생님이 말씀해주셨던 일본 자유학원을 공부를 해보려고 추천하신 책을 검색하니 한국엔 없더군요 ㅠㅠ
아쉬운데 유튜브에 보니 경기도문화재단에서 찍은 다큐멘터리가 있어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