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수연수 아빠 입니다

이번에 4학년들이 진로수업의 일환으로 외부 수업이 있는데 이번엔 윤구병 선생님이 만드신 변산공동체에 3박4일 가 있습니다. 선생님 일정이 여의치 않아 학부모가 번갈아 도와드리는데 첫박은 제가 다녀왔습니다.

변산에 도착해서 주변식당에서 간장게장 하고 생선구이 하고 바지락요리로 몸보신을 한 후에, 변산해수욕장에서 한가한 시간을 좀 보내고 들어갔습니다.

도착한날은 비온뒤라 땅이 질어서 밭작업이 어려워 콩까기를 하고는 고사포해변이라는 곳에 변산 식구들 하고 다같이 해수욕장에 가기도 했는데, 우리 아이들이 수영복을 안가져와서 그냥 해변민 서성였습니다. 저녁엔 변산 식구들과 이야기도 나누고.

다음날 새벽농사는 5시30이라 힘들었는데 다들 제시간에 일시작 했고 규빈이도 약간 늦긴 했지만 일찍 일어나서 새벽농사에 참석했습니다. 아침먹고는 속리산 자락에 있는 푸른누리공동체에서 오셔서 변산 학생들 명상 가르쳐주시는데 저희도 끼워서 이후로는 오후 늦게 까지 명상수업과 우리말 관련 강의를 들었습니다. 이런수업이 자주 없는데 우리가 방문한 날에 이런걸 하게 되어 참 으로 인연인가 생각했습니다.

사진 몇장으로 현장 분위기를 같이 느껴보시죠~~